[코리아투데이뉴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봄의 기운을 느끼지도 못하는 현실의 생활 속에 상화평 시인의 "개나리"에서 봄기운을 물씬 느껴 본다.
"개나리" 풀빛 짙어가는 강 둔덕에 맑은 햇살 쏟아져 내리니 노오란 별 무리 잘게 부서져 하늘거리며 길게 늘어뜨린 가지 위에 살포시 내려앉네.
숨박꼭질하며 다가오는 봄 화사한 엷은 미소 머금은 채 꽃샘추위 발걸음 소리에 황급히 고개를 숙이고 노오란 개나리 수풀 속으로 가냘픈 몸 꼭꼭 숨기었네. <시인 상화평>
변상범 기자 (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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