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데이뉴스] 대구과학고등학교(교장 석창원) 3학년 윤재원 학생이 2020년 8월 11일(화)부터 8월 12일(수)까지 일본 나가사키(온라인 대회)에서 개최된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 대회에 한국 대표선수로 출전하여 은메달을 수상하였다.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1990년 체코에서 열린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20세 미만의 학생들이 생명과학 분야의 이론과 과학적 탐구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하였다.

윤재원 학생은 “국제생물올림피아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온라인 시험으로 전환되어 여러 혼란과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기쁩니다. 제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하기까지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지원과 믿음을 주시며 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노고가 많으신 와중에도 제게 소중한 가르침과 따뜻한 격려 말씀을 주신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과 교수님들, 힘들 때 버팀목이 되어주며 힘이 되는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로 진학하여, 생명과학자로서 대한민국의 기초과학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이자, 능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지성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대구과학고등학교 석창원 교장은 “대구과학고등학교는 미래 사회를 주도할 세계적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 거경궁리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탐구ㆍ연구 중심의 교육과정,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 인성ㆍ예술교육, 국제 교류활동 등으로 과학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탐구의 기쁨을 아는 창의적이고 도덕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대구과학고등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손호진 기자(tkpress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