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데이뉴스] 경북교육청은 27일 웅비관에서 ‘가을 음악 산책’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경북교육가족과 함께 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가을 음악 산책’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전문 연주 단체로, 매년 여름방학 중 경북의 초·중·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와 찾아가는 공연을 꾸준히 활동해 온 단체 ‘림코 앙상블’연주단을 초청했다.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로 연주 및 공연의 기회가 축소된 연주자들에게 연주장소와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가운데 경북교육청 인근 안동, 예천지역의 교육가족 50명 내외를 초청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과 드라마, 영화 주제곡 등을 독주나 듀엣, 트리오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연주했다.
코로나19로 교육, 경제, 문화 등 위축된 경북교육 가족들의 일상에 잔잔한 삶의 힘과 힐링의 기회를 갖기 위해 연주 실황을 경북교육청 공식 채널 유튜브 ‘맛쿨멋쿨TV’로 실시간으로 방영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분야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가을 음악회가 일상에 지친 우리 경북교육가족들에게 작게나마 삶의 활력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손호진 기자(tkpress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