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ㆍ경북통합 신공항 건설은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뿐 아니라, 지역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라며 "충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부산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이 대구ㆍ경북 통합공항 특별법에 공식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건 조경태 의원이 처음이다.
조 의원은 4월 재보선 이후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부산 출신인 그가 대구ㆍ경북통합 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적극적인 행보는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광폭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지만 대구ㆍ경북 지역 시도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조 의원은 앞서 국회가 '가덕도 특별법'은 통과시켰으면서도 대구ㆍ경북통합 신공항 특별법은 보류한 결정은 "정부ㆍ여당이 눈앞의 재 보궐선거를 앞두고 벌인 철저한 정치적 계산으로 TK 역차별이 현실화한 것"으로 규정하며, "국책사업 시행에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만약 "정부ㆍ여당이 TK 민심을 외면하고 거대 국책사업조차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꼼수'로 활용한다는 것은 을 스스로 무덤을파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조경태 의원은 "부산 국회의원이지만 지역의 유불리를 떠나 대구ㆍ경북통합 신공항 특별법 추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변상범 기자 (tkpress82@naver.com)
<저작권자 ⓒ 코리아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리아투데이뉴스 대표 변상범입니다.
뜻을 같이 하며 응원하는 많은 사람과 단체 그리고 기관에 감사드립니다. 언론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정론직필의 사명감을 무겁게 가지겠습니다.
댓글
#조경태 국회의원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정치/경제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