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인구증가와 기업유치 실적 두드러져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증감률 및 입주기업 수 전국 최상위

김광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2/25 [17:59]

경남혁신도시, 인구증가와 기업유치 실적 두드러져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증감률 및 입주기업 수 전국 최상위

김광태 기자 | 입력 : 2021/02/25 [17:59]

▲ 상공에서 본 경남혁신도시 전경  © 경남도


[코리아투데이뉴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난해 경남혁신도시 인구증가와 기업유치에 큰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경남혁신도시의 주민등록 인구증감률과 입주기업 수가 전국 혁신도시 중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말 경남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2019년 24,869명에서 25.3% 증가한 31,136명으로써, 지난해 공동주택 2,903호의 입주 완료로 경남혁신도시의 인구증가율이 타 혁신도시 대비 가파르게 상승했다.

 

경남도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기반(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이전공공기관과 연계 협업해 수영장, 도서관,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도서관 조성을 추진 중이며, 보육 및 기업지원을 위한 복합혁신센터도 지난 10월 착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물초울 공원 내 어린이 놀이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며, 7월에 물놀이장이 개장되면 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환경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입주기업 수도 491개로 전국혁신도시 중 1위이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용지를 100% 분양 완료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업 경영악화를 극복하고 조기착공될 수 있도록 임차료 및 이자지원, 세제지원 혜택 등을 통해 클러스터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반면 경남혁신도시의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률은 24.3%로 2020년 의무채용 비율인 24%를 초과 달성했지만, 전국평균 28.6%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혁신도시법에 따른 2020년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의무채용대상 인원은 518명이었으며, 이 중 126명이 경남 출신 졸업생들로 채용됐다.

경남혁신도시는 타 시도에 비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인원이 많아 채용률은 낮지만, 채용인원(126명)은 전국 11개 혁신도시 중 광주·전남(346명), 경북(17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이인숙 경상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경상남도는 공공기관 및 지역대학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 수요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태 기자(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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