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일대일로 틴에이저 메이커 캠프 및 교사 워크숍, 광시 난닝서 개최

임경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1/13 [18:44]

제5회 일대일로 틴에이저 메이커 캠프 및 교사 워크숍, 광시 난닝서 개최

임경희 기자 | 입력 : 2021/11/13 [18:44]


[코리아투데이뉴스]이달 9일, 제5회 일대일로 틴에이저 메이커 캠프 및 교사 워크숍(Belt and Road Teenager Maker Camp and Teacher Workshop)이 난닝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중국과학기술협회(China Association for Science and Technology), 중화인민공화국 과학기술부, 충칭시 인민정부 및 광시좡족자치구가 공동 후원했으며, 광시좡족자치구 과학기술협회(Guangxi Zhuang Autonomous Region Science and Technology Association)가 조직하고, 광시과학기술박물관(Guangxi Science and Technology Museum)이 시행했다.

지난 9월에 시작된 이 행사는 온·오프라인 활동이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되며, 11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 행사의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9개국으로부터 온 전문가들과 10개의 과학기술 교실을 한데 모은 '일대일로 틴에이저 클래스(Belt and Road Teenagers in the Same Class)'가 소개됐다. 과학 대중화 전문가인 David 교수는 온라인 사이언스 쇼를 진행하는 한편, 일대일로 국가의 과학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개척함으로써, 여러 국가의 교육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 행사에서는 온라인 활동인 '과학자와의 대화(Dialogue with Scientists)'를 선보이고, '스페이스 메이커(Space Maker)', '저탄소 및 에너지 절약(Low Carbon and Energy Saving)', '과학의 이미지(Images of Science)' 등 100여 개의 과학기술 강좌와 과학 대중화 자료가 제공됐다. 광시대학교와 난닝의 Nanning No.3 Middle School은 영상과 VR을 통해 광시의 자수 공(embroidered ball), 좡 안무(Zhuang dance), 구이린의 풍경 및 기타 명승지를 보여주기 위해 온라인 라이브 쇼를 선보였다. 이 행사에는 53개 국가 및 지역, 그리고 국제기구에서 총 100만 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했다.

광시는 최근 수년간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아세안 국가와 청소년 사이의 과학 대중화 교류를 강화하고, 제3회 일대일로 틴에이저 메이커 캠프 및 교사 워크숍, 광시 청소년 로봇 대회(Guangxi Adolescent Robot Competition), 아세안 및 광동- 홍콩-마카오 청소년 로봇 초청 대회(ASEAN & Guangdong-Hong Kong-Macao Adolescent Robotic Invitational Competition), 광시 청소년 과학 축제(Guangxi Adolescent Science Festival) 및 아세안 청소년 과학 기술 교류(ASEAN Adolescent Science and Technology Exchang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광시는 젊은이들 사이에 과학기술, 교육 및 문화를 위한 국제 교류 플랫폼을 구축했다. 작년 11월에는 광시과학기술박물관에서 중국-아세안 국제 과학 대중화 및 교류 센터(China-ASEAN International Science Popularization and Exchange Center)의 개관식이 거행됐다. 광시좡족자치구 과학기술협회와 광시 과학기술박물관은 교류 센터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며, 아세안 국가에 초점을 맞춘 광시 기반의 고급 국제 과학기술 교류 플랫폼을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일대일로의 국가를 포괄함으로써 과학 대중화에 대한 세계 교류에 더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경희 기자(pkpress82@hanma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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