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통도사 '성파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추대'.

변상범 기자 | 기사입력 2021/12/19 [09:56]

[불교] 통도사 '성파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추대'.

변상범 기자 | 입력 : 2021/12/19 [09:56]

 

 제15대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으로 선임된 성파 스님

 

[코리아투데이뉴스] 대한불교 조계종은 지난 13일(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 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정 추대 회의를 열고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81)을  조계종 제15대 종정으로 추대했다.

 

새롭게 종정예하로 추대된 중봉 성파 대종사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으로 특히 통도사 내 암자인 서운암에 머물며 된장·간장을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보급해 '서운암 된장' 스님으로도 알려져있다. 뿐만 아니라 옻칠, 도자기, 한지 등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를 보존·발전시켜 2017년 옥관문화훈장을 수상 등 평생 후학 양성과 수행, 포교의 길을 걸었다.

 

새롭게 종정으로 추대된 성파스님(본명 曺鳳周)은 1939년 경남 합천 출신으로 월하 스님을 은사로 1960년 사미계(10가지 계율: ① 살생하지 말라, ② 훔치지 말라, ③ 음행 하지 말라, ④ 거짓말하지 말라, ⑤ 술 마시지 말라, ⑥ 향수나 꽃다발로 바르거나 치장하지 말라, ⑦ 노래와 춤을 듣지도 말고 보지도 말라, ⑧ 사치스럽고 화려한 자리에 앉거나 눕지 말라, ⑨ 때 아닌 식사를 하지 말라, ⑩ 금이나 은 등의 보물을 받거나 비축하지 말라), 1970년 구족계(사미 또는 사미니가 받는 10계와 비교하여 계품이 완전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뜻)를 받았다.

 

 조계사 & 성파 스님

 

1971년 통도사 승가대학을 졸업 이후 문경 봉암사 태고선원에서 첫 안거를 비롯해서 제방 선원에서 정진했으며, 통도사 주지, 제5·8·9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교무부장· 사회부장을 역임했다. 

 

2013년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선출 됐으며, 2014년에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받았다. 1975년 경북 봉암사 태고선원에서 첫 안거에 든 이래 26 안거를 선방에서 지냈다.

 

중앙종회 의원, 통도사 주지, 원효학원·영축 학원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있으며 이듬해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와 2018년부터는 영축총림으로 불리는 통도사 방장을 맡아왔다. 

 

중봉 성파 스님 종정은  종단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선지식으로 꼽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의 여러 장르에서 굵직한 흔적을 남겨온 대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성파스님 종정의 임기는 2022년 3월 26일 임기(5년)를 시작하며, 역대 종정예하의 가르침을 이어 조계종 종단 역사와 전통을 이어 후학들을 지도하게 된다.

 

변상범 기자 (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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