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아츠홀릭 ‘판’

컨템포러리 국악밴드 블랙스트링 콘서트 <장르의 경계를 허물다>

김태익 기자 | 기사입력 2023/05/17 [19:25]

2023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아츠홀릭 ‘판’

컨템포러리 국악밴드 블랙스트링 콘서트 <장르의 경계를 허물다>

김태익 기자 | 입력 : 2023/05/17 [19:25]

 

[코리아투데이뉴스]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상설로 선보이는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의 대표 프로그램, 아츠홀릭 ‘판’의 올해 세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국악 밴드 ‘블랙스트링’의 콘서트 <장르의 경계를 허물다>가 오는 5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블랙스트링은 거문고 명인 허윤정과 기타리스트 오정수, 대금 연주자 이아람, 타악 연주자이자 소리꾼인 황민왕으로 구성된 4인조 그룹이다.

 

‘블랙스트링’이라는 이름은 ‘검을 현(玄)’에 ‘거문고 금(琴)’을 써서 ‘현금’이라는 뜻을 가진 한국의 전통악기, ‘거문고’의 이름에서 비롯됐다.동시에 우주의 검은색(black)과 한국적 선율을 상징하는 스트링(string)을 합쳐 우주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한국 전통악기라는 철학적 의미도 담고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016년 월드뮤직엑스포(WOMEX)의 공식 쇼케이스에 초청됐으며, 2018년에는 영국의 저명한 음악전문지 송라인즈(Songlines) 뮤직어워즈에서 한국 음악가 최초로 아시아&퍼시픽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블랙스트링은 아시아 그룹 최초로 유럽 최대 규모의 재즈 음반사(레이블) ACT Music에서 1집 <Mask Dance>(2016)과 2집 <Karma>(2019), 그리고 라이브앨범 <Jazz at Berlin Philharmonic>(2020)을 발매했다.이와 함께 세계 유수의 공연장과 유명 음악 축제(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치며 한국 전통 음악이 지닌 가능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블랙스트링은 ‘수레냐’, ‘빛의고도’, ‘블루쉐이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당당당’ 등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린 현대적이고 독특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서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태익 기자 (tkpress82@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