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데이뉴스=경북] 경상북도는 ‘담배 없는 경북 만들기’ 및 경자년 새해 흡연자의 금연 성공과 간접흡연예방을 위해 총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금연 환경 조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는 각 시․군의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여 개인별 맞춤 무료 금연상담 및 CO측정, 금연보조제 제공 등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6개월 금연성공 하면 금연성공기념품도 제공한다. 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단체 등에 「찾아가는 금연클리닉」도 운영해 금연지원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금연 희망자들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증고도흡연자 등 스스로의 의지만으로는 금연성공이 어려운 흡연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금연지원센터(안동의료원 내)는 「합숙형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병·의원 진료․상담과 금연치료 의약품 등의 비용 지원으로 흡연자의 금연노력을 신속하게 돕는다. 도내 금연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흡연 사실의 노출을 꺼리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보건소․병의원 등의 방문이 어려운 흡연자에게는 전문 금연상담사와 1:1 전화상담서비스 및 흡연예방 관련 정보제공 등의 금연프로그램을 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어, 금연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의하면 도내 현재 흡연율은 21.4%로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이다. 도는 올해 흡연의 폐해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경상북도 금연사업 협의체 운영을 통한 정책적 제언과 금연사업을 개발한다. 도내 85,000여 개 금연구역 관리 강화로 금연 환경을 조성한다. 대학생 금연 동아리 운영·지원,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할 수 있는 유튜브 금연 광고 홍보 등 지속적인 흡연율 감소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강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혼자 하는 금연은 어려울 수도 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금연캠프․병의원 금연치료 등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 제공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흡연자들의 새해 금연결심이 금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연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범 기자(tkpress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