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동체 한반도' 국회 심포지엄"한반도 기후위기 대응 위해 남북 협력방안 논의해야"

변상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9/25 [17:07]

'생태공동체 한반도' 국회 심포지엄"한반도 기후위기 대응 위해 남북 협력방안 논의해야"

변상범 기자 | 입력 : 2023/09/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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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수의과학대학 이항 명예교수가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북한보건의료발전 남북 및 국제협력방안 국제심포지엄 시리즈6: 생태공동체로서의 한반도' 심포지엄에서 '기후위기 적응 및 저감 방안의 하나로서 동북아시아 생태공동체 구상'을 주제     ©동아경제신문

 

'생태공동체 한반도' 국회 심포지엄

 

[동아경제신문=안세진 기자] 전 세계가 기후위기를 당면한 가운데, 북한과 같은 인도주의적 취약 국가에서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자원과 열악한 사회 인프라로 홍수와 가뭄 둥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고, 만성적 식량 부족 등도 심각해질 전망이다.

 

'북한보건의료발전 남북 및 국제협력방안 국제심포지엄 시리즈6: 생태공동체로서의 한반도' 심포지엄이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생태공동체로서의 한반도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남북한 및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은 "같은 생태계로 연결된 한반도의 기후위기는 남북한 주민 모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지속가능한 한반도의 생태 및 환경 구축을 위해 협력할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은 "기후위기는 단순히 한 국가의 환경 문제로 국한되지 않는다"며 "전 세계가 꾸준히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우려하고 국가적 대응을 촉구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회도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기후위기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개최됐다.

 

'한반도 기후위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린 1부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학대학 이항 명예교수와 한국환경연구원 명수정 선임연구위원,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한창우 교수가 각각 '기후위기 적응 및 저감 방안의 하나로서 동북아시아 생태공동체 구상', '기후 위기와 남북 보건환경 협력', '한국에서 관찰된 기후위기 및 관련 건강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 세션은 '북한의 기후위기 적응 및 저감을 위한 국제공조'를 주제로 열렸으며, Street Civics 다니엘 재스퍼 대표와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버나드 젤리거 대표가 각각 '북한과의 기후 외교', '기후위기 완화 및 적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3부 세션에서는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종합토론'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오주환 교수의 사회로 사단법인 굿파머스 조충희 연구소장,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차지호 교수, 국경없는의사회 엠마 캠벨 한국 사무총장,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이주성 사무총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북한보건의료발전 남북 및 국제협력방안 국제심포지엄 시리즈6: 생태공동체로서의 한반도' 심포지엄은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공동주최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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