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경찰서, 고객 명의 도용 다수 휴대폰 개통한 대리점주 구속고객 68명 명의 114대 휴대폰 개통, 1억 9천만원 상당 편취
[코리아투데이뉴스] 대구남부경찰서(서장 김상렬)는 고객 명의를 도용하여 다수의 휴대폰을 임의로 개통한 휴대폰 판매점주 A를 구속했다.
판매점주 A는 본인이 운영하는 휴대폰 판매점의 기존 고객들 신분증 사본을 이용하여 휴대폰 114대를 임의로 개통한 후 중고폰으로 되팔아 1억 9천만원 상당을 편취했다.
특히, A는 70대 이상 고령의 피해자들에게 "휴대폰 대금이 낮게 나오도록 해 줄 테니 신분증을 맡겨달라"고 속였고, 휴대폰 개통 이후에는 피해자들이 요금청구 관련 알림을 받지 못 하도록 ‘알림 설정’ 기능을 해지했다.
경찰은 휴대폰 판매점주 A를 검찰에 송치했고 여죄를 추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휴대폰 개통시 가입신청서 내용 및 특약사항에 대한 꼼꼼한 확인과 엠세이퍼를 통한 가입제한서비스 등을 활용하여 명의도용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였음
* (엠세이퍼) 명의 도용 피해 방지 서비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 <저작권자 ⓒ 코리아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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