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항공산업 고용유지와 경쟁력 확보’ 총력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함께 항공제조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재신청

김광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3/02 [21:14]

경남도, ‘항공산업 고용유지와 경쟁력 확보’ 총력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함께 항공제조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재신청

김광태 기자 | 입력 : 2021/03/02 [21:14]

▲ 경상남도청 전경  © 경남도

 

[코리아투데이뉴스]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항공산업 고용인력 유지와 빠른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남도 코로나19로 어려운 항공제조업의 고용유지를 위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재신청하고,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항공제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기 위해 항공산업 대표단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이하 ‘협회’)와 함께 5차례의 전략회의를 갖고 기존 신청서에 대한 보완작업을 거쳐 지난 2월 26일 고용노동부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재신청했다.

 

신청서에는 2021년 1월 고용지표를 반영하고, 숙련인력 유지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항공제조업의 특성을 감안해 선행지표(정성지표)를 활용하는 방안과 기 지정된 조선업과 같이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의 지표를 활용해 경영상황이 심각한 중소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특별고용지원업종」을 우선 지정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3월 2일에는 이미화 경남도 제조산업과장이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항공제조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국내 최대 항공산업 거점지역인 경남의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항공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면서 특별고용지원업종을 신속히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

 

항공제조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 고용유지지원금, 직업능력개발훈련, 생계비 대부한도 등이 추가로 지원되고 고용·산재보험료와 건강보험료 등의 납부기한 연장, 체납처분 유예 등 혜택이 부여돼 항공제조업의 고용유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경남도는 코로나19 이후 물량 회복에 대비하여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남항공산업지원단에서 올해부터 항공기업의 전략적 마케팅을 위해 전문 상담(컨설팅) 기업을 1:1로 연결해 비용을 지원하는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도내 항공업체의 수출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복합재 부품의 획기적인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을 올해 연말까지 구축(센터 2,675㎡, 장비 31종)하여 운영하고, 항공부품 설비·공정개선 지원 사업* 등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항공부품 업체의 수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정비의 내수 전환과 항공정비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용당(항공MRO) 산업단지는 조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실무에 투입 가능한 항공정비사 인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맞춤형 항공정비 인력양성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경남을 항공정비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태 기자(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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