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인터뷰] 최기문 영천시장, 민선 8기 공약 사업 이행 및 정책방향 면담

변상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14 [13:54]

[단체장 인터뷰] 최기문 영천시장, 민선 8기 공약 사업 이행 및 정책방향 면담

변상범 기자 | 입력 : 2022/11/14 [13:54]

 

▲ 최기문 영천시장의 취임식 당시 모습

 

[코리아투데이뉴스] KTN(코리아투데이뉴스)은 지난 민선 8기 영천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당선된 최기문 영천시장의 공약사업과 이행 여부와 정책방향을 짚어봤다. 지난 6일 영천시는 민선 8기 34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경제도시 14건과 찾아오는 부자 농촌 6건 ▲평등한 복지 교육 11건 ▲품격 있는 문화 관광 3건의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국비 1466억 원과 도비 1243억 원, 시비 3228억 원, 기타 6103억 원 등 총 1조2067억원이 투입된다.

 

영천시의 대표적인 공약사업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영천 도심 연장과 경마공원 건설 ▲스타밸리 등 112만 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 ▲지식산업혁신 센터 건립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2만 7000개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이다. 또한 ▲찾아오는 부자 농촌을 위해서 경북 1호 마늘 공판장 개설 ▲마늘 융복합센터 건립 ▲매년 50명씩 청년 농업인 육성 ▲동남아 현지 농식품 상설매장 설치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영천경마공원 기공식

  


◆ 영천시 정책 추진 방향은 무엇입니까?


 

지난 4년에 이어 민선 8기에도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라는 시정 목표하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추진을 비롯한 미래 영천발전의 원동력을 차곡차곡 채워나가고 있다.

 

지난 4년은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버스 승강장 시설 개선, 대도시 대중교통 무료 환승과 같은 피부로 느끼는 사업부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영천경마공원 조성 등 미래 신성장 동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연장은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 조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대구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 대도시권 교육, 문화, 복지, 의료 등을 함께 누릴 수 있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 영천경마공원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개설, 금호-하양 간 국도 6차로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유입은 물론 유동인구가 획기적으로 증가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에는 대구 군부대 7개소 통합 이전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장기 발전을 위해 사업의 성공과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 2018년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20년 9월 23일 개원한 분만산부인과(영천제이병원)에서 태어난 100번째 아기와 최기문 영천시장이 찍은 기념사진이다

 


◆ 영천시가 가장 부족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은 있습니까?


 

여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우리 시도 저출산ㆍ고령화로 인한 지방 소멸 문제를 가장 큰 쟁점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취임 초부터 ‘인구가 있어야 영천의 미래가 있다’라는 생각으로 13년 만에 분만 산부인과를 개원했고, 출산양육지원금·결혼장려금 대폭 상향, 정부 계획보다 3년 빠른 초중고생 무상급식 시행, 다 함께 돌봄 센터·국공립 어린이집 개원을 통한 부모 양육부담 경감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경북도 이웃사촌마을 확산’ 공모사업 400억 원, ‘지방 소멸 대응기금’ 168억 원 등 총 56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주택, 교육, 교통, 문화·관광과 같은 정주 여건을 개선해서 지역을 떠나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 모여드는 도시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사업 대상지

 


◆ 영천시가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나 특별한 정책이 있습니까?


 

그 도시의 문화 수준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문화 예술 회관이 아닐까 한다. 현재 시는 영천시민회관에서 공연과 전시를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상시적인 문화 공연·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1000석 이상의 대공연장과 소 공연장, 갤러리 및 전시실 등을 갖춘 문화 예술 회관을 건립해 우리 시민들이 문화적 욕구를 마음껏 채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의 역사적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천시립 박물관도 25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내연 자동차 부품 일색인 지역의 산업이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 산업으로 잘 이동해 갈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가겠다.

 

아울러 현재 조성 중인 112만 평의 산업단지에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특히 영천 스타 벨리 지식산업혁신 센터에 첨단 혁신산업을 이끌 기업을 많이 유치해 미래 지역 발전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 집중 육성 등 스마트 농업의 장을 열어 가는데도 힘써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기문 영천시장은 "발표하고 약속드린 공약사업뿐만 아니라 시민이 불편하고 제도적으로 불편한 부분을 해소하고 미래 신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시민이 행복하고 더 큰 영천시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강한 자신감 보였다.

 

변상범 기자(tkpress82@naver.com)

코리아투데이뉴스 대표 변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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