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고흥군 두원면 풍류리의 한 농막 공사 현장에서 샌드위치 패널조의 철골 용접 작업 중 불티가 샌드위치패널의 보온재에 착화하면서 농막 전체로 연소 및 확대되어 화재가 발생하여 약 30여분만에 진화되었다.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약 1,600 ~ 3,000℃ 정도의 고온체로 스트로폼 단열재 등에 들어가게 되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도 불티가 남아 있다가 유독가스를 발생하는 화재를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공사장 특성상 가연성 도료, 인화성 물질, 단열을 위한 석유화학제품 등이 다수 있어, 불이 옮겨 붙으면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문병운 고흥소방서장은 “화기 취급이 많고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공사현장에서 부주의(용접작업 시 불티)로 인한 화재발생 저감을 위해 관계자 및 작업자들의 주의 깊은 관심과 화재예방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윤진성 기자(tkpress82@naver.com) <저작권자 ⓒ 코리아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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