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도박중독자 10대, 20대 급증...온라인도박 75.7% 달해

박동주 기자 | 기사입력 2020/10/14 [19:44]

[국회] 도박중독자 10대, 20대 급증...온라인도박 75.7% 달해

박동주 기자 | 입력 : 2020/10/14 [19:44]

 김승수 의원

 

[코리아투데이뉴스현재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등록된 도박중독 대상자 중 10, 20대가 매년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박중독관리센터가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 문화체육관광위)에게 제출한 전국 15곳 지역센터에 등록된 도박대상자 현황에 따르면,전체 대상자는 20184,195, 20194,969, 2020.8현재 3,723명에 달해 매년 꾸준히 수백명씩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10대와 20대에서 도박중독 대상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는데, 10대의 경우 2017183(4.8%), 2018342(8.2%), 2019456(9.2%)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20대의 경우 20181,171(27.9%), 20191,565(31.5%), 20201,197(32.2%)으로 약 4.3%가 증가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대학생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는데, 2018244(5.8%), 2019308(6.2%), 2020.8현재 260(7%)로 꾸준히 상승추세를 보였다.

 

도박종류를 살펴보면 경마, 경륜, 경정과 같은 합법 사행산업은 감소하는 반면, 온라인도박은 201667.1%에서 꾸준히 상승하여 2020.8현재 75.7%까지 치솟았다.

 

도박중독관리센터는 도박중독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생활이 단절되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다보니 발생하는 일종의 사회적 현상을 하나의 중요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문제는 현재 추세라면 매년 800~1000명 정도씩 신규 도박대상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이들을 제대로 상담할 상담자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도박중독관리센터는 현재 103명 정도의 상담사가 있으나, 효과적인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매년 20~25인의 추가 상담인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10~20대 등 젊은층에서 도박중독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청년취업 문제 등과 같은 사회구조적인 문제 해결과 함께, 청소년과 청년의 특성에 맞는 형태의 온라인 예방 치유서비스 개발과 치유상담 등의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고 말했다. //

 

박동주 기자(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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