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업무용 오피스텔과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 및 점검을 추진한단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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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투데이뉴스]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업무용 오피스텔과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 및 점검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말 연산동 소재 오피스텔 방문자의 코로나19 확진을 시작으로 미등록 불법사업자 등의 다단계‧방문판매 영업,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사업‧투자설명회 등으로 인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대상은 건축물대장상 용도가 업무시설로 등록된 5층 이상의 오피스텔 189개소와 방문판매업 91개소이다.
구는 지난 17일부터 방문판매업(일반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및 홍보를, 오는 23일부터는 희망일자리사업 인력을 채용 2인 3개조 6명으로 편성된 전담 점검반이 업무시설로 등록된 오피스텔에 대한 점검 및 홍보에 나선다.
또한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지원담당관실(☎888-2141)과 연제구 일자리경제과(☎665-4481)에 소비자신고센터를 운영해 시민신고를 접수 받아 행정명령 위반사항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방문판매업중 직접판매 홍보관을 운영하는 6개소에 대해서는 고위험시설로 분류해 지난 8월 19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집합금지명령에 따라 영업 중지 등 준수여부를 점검해 오고 있다.
지난 9월 13일 현장점검 당시 집합금지 대상 방문판매업체 중 1곳에서 고객 약 20여명이 모여있는 등 영업 중인 것을 확인하고, 감염 확산이 위중한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만큼 해당 업소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성문 구청장은 “오피스텔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홍보를 추진해 조금이나마 불안함을 불식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 등에 참석하지 않는 등 시민들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환 기자(pkpress82@hanmail.net)